***참수리팀 황산 여행(1일차) ***

-.일자 : 2024년 8월 17일

-.이동 : 순천/광양-김해공항-상해공항-항주

 

옥룡 설산 트레킹 시에 인연이 도원결의처럼 맺어져서 참수리팀이 결성 되었고 모처럼 의기투합하여서 중국 황산을 찾는다.
한참 여행에 대한 정보가 오가고 들떠 갈 때에 대한민국의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을지훈련으로 운봉님이 잔류 되었고 놀자님과 백두산 여행을 함께 하였었던 정호님이 합류를 하여 연합팀이 재 꾸려졌다.
순천과 광양에서 각각 출발하여 사천휴게소에서 커피 타임을 가지고 공항주차장의 포화로 사설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되러 절차가 간단하다.

 


연휴의 끝물이어서 인지 한산해 보이는 공항의 식당에서 간단 점심과 함께 화합주로 여행분위기를 고조 시키고 여행사와의 미팅을 하는데 1명이 추가 되었고 홍일점인 올챙이님의 개띠를 제외하면 늙은 용들의 환갑여행 길이다.



 

 

 


2시간의 짧은 비행시간이긴 하지만 대한항공의 국적기에서의 기내식과 캔맥주로 여행분위기를 최대한 끌어 올려 놓았고 비행기는 상해공항에 착륙을 한 후에도 공항을 연결하는 브릿지까지는 한참을 이동을 하고 있어 공항의 규모를 실감한다.
단체비자의 입국 수속이 의뢰로 깔끔하고 가이드와의 미팅도 순조롭게 이뤄진다.

 


외기가 차단된 실내의 이동과 차분 해져 있는 분위기 속에서 탑승한 승합차는 우리들을 놀이시설에 라도 데려다 주는 듯 기분을 달뜨게 하는데 이른 저녁식사가 순간이동을 자각하게 만든다.
음식은 먹을 만하다.
소주를 대신한 고량주는 중국 본토의 맛이라서 좋은데 그 넘의 담배 연기는 도저히 못 참겠다.
식구가 그러하듯 함께 먹는 음식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친밀감을 갖게 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휴게소에서 쉼을 가지고 곧바로 항주로 이동하였지만 심야의 시각 에서야 호텔에 도착을 한다.

 

 

 

 


3시간을 즐곳 달려 왔는데 숙소가 항주공항이 지척에 있는 항저우 에어포트 존 호텔이다.
직항로가 없는 지방 공항의 리스크로 오늘 하루를 오롯이 이동에만 할애를 해야 했지만 집 나왔으니 여행 기분은 제대로다.

 

 

룸을 배정 받아 각자의 룸으로 흩어졌다가 몰빵 총무가 있는 우리 룸이 자동 아지트가 되어서 첫날밤의 행사를 치른다.
언제나 처럼 여행 첫날은 설렘과 들뜸이 피곤함에 대한 방어막을 쳤고 스멀스멀 침투하려던 피곤함이 물러 나니 의기탱천해진 우리들은 밤을 지새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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