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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상의 운동기록(2000년~2025년 )

** 꾸준히 관리 잘 하고 있다... 참 잘 했음 ** 2025년 일상운동 기록 2025 년가야산일반산행트레킹(도보)월 TOTAL비고 01 월1731131덕유산 02 월1411328예산가야산 03 월1521431서해량/장가계 04 월1541130여수가족모임 05 월1431431서해랑 06 월183930반야봉 07 월1711331몽골여행 08 월920130팔목수술(입원) 09 월1411530가족제주여행 10 월1731131서울/도봉산 11 월1641030백암산 12 월1911131돌산 TOTAL18546133364  총 운동 횟수364 2024년 일상운동 기록 2024 년가야산일반산행트레킹(도보)월 TOTAL비고 01 월1631231한라산 0..

계룡산 산행(무모함이 이끈 장군봉)

** 무모함이 이끈 계룡산 종주 **-.일자 : 2026년 8월 1일 -.코스 : 병사골공원지킴터 - 장군봉 - 신선봉 - 남매탑 - 삼불봉 - 자연성릉 - 관음봉 - 연천봉능선 - 갑사 체감온도 35도가 예상되면서 야외활동 자제와 온열질환자 발생을 우려하는 안전문자가 연일 발송되고 있다. 이런 날씨에 계룡산 산행이라니…. 하지만 시원한 버스 안에서 산행 안내를 듣고 있는 사람들은 의욕이 넘쳐 보인다. 심히 우려되면서도 한 달 전에 신청해 둔 산행이라 어쩔 수 없이 참석했고, 친구들 때문에 또다시 어쩔 수 없이 병사골에서 물 한 방울 없는 장군봉능선 코스를 선택한다. 허나 이런 날씨 속에서도 계속 산행을 이어 왔던 나는, 이 안전문자가 단순한 공포 조장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병사골 등산..

산행기 2026.08.14

계곡 대신 드라이브(지리산정원으로)

** 노는 법을 잊은 사람들 **-.일자 : 2026년 8월 2일정오에 머리 위로 내리꽂던 햇살도 어느새 기울었다. 밤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면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한다. 깜깜한 밤 집을 나서 붉게 물드는 여명과 풋풋한 풀 내음을 맞으며 출근한다. 작렬하던 햇살이 서산으로 기울어 마지막 아름다움으로 사라질 무렵 귀가하는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하루 12시간의 집중 노동은 온몸을 파김치로 만들지만, 어쩔 수 없는 윤회처럼 반복된다. 값어치는 크게 줄었지만 아직 일을 하고 있고, 간간이 동료들과 교류한다. 퇴근 후 갖는 회식은 피로회복제와도 같다. 물론 조금만 마셨을 때의 이야기다. 그래도 산행을 앞두고서는 술을 마시지 말았어야 했다.열대야 속에서도 연일 산행을 이어가며 폭염 속 산행이 ..

소소한 일상 2026.08.03

용마산 산행(긴꼬랑을 거쳐 모두부 한 접시까지)

*** 한여름 용마산 산행(긴꼬랑을 거쳐 모두부 막걸리) ***-.일자 : 2026년 7월 29일-.코스 : 갈매역-구룡산-중량문화역사공원-용마산-긴꼬랑-순두부(13.3km / 4시간 10분) 이른 아침, 입맛이 없을 때는 정신이 번쩍 들고 속까지 시원해지는 열무국수가 제격이다. 지난번 불암산에서 삼육대학교로 이어지는 길을 걷다가 우연히 구리둘레길을 만나게 되었다. 오늘은 그 길을 이어 걷기 위해 경춘선에 올라 갈매역에서 내린다. 개발 중인 구리갈매역세권 주택단지와는 달리, 역앞의 갈매동은 디지털 화면처럼 오류 하나 허락하지 않을 듯 완벽하게 계획된 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새롭게 보금자리를 튼 사람들의 활기찬 움직임은 도심에 생생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도심을 관통하고 있는 이 길이 잘려 나간 구..

산행기 2026.08.03

북한산 백운대(구름과 함께한 산행)

*** 폭염 속 북한산 백운대, 구름과 함께한 산행 ***-.일자:2026년 7월 28일 -.코스: 북한산우이역-백운대탐방지원센터-하루재-백운봉암문-백운대-용암문-대동문-소귀천계곡-백운산우이역(11.3km/ 5시간)중부지방의 장마에 대비해 우중 산행을 준비했지만, 폭염이 도심을 덮쳤다. 폭염주의보와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가 내 휴대폰을 울리는 유일한 알림이다. 이런 폭염속에서 연일 산행을 강행하다 보니 안전문자가 공포탄이 아니라 ‘이러다간 온열질환으로 죽을 수도 있겠다’는 걸 절감한다. 그렇다고 숨만 쉬며 사는 것도 삶이 아니어서, 최대한 이른 시간에 산행을 마치려고 새벽에 집을 나선다. 아침으로 먹은 열무국수는 속이 얼얼할 만큼 시원하다. 오늘은 서울에 왔으니 조상을 뵙듯 북한산만큼은 찾..

산행기 2026.08.03

폭염 속 서울 투어(끝은 닭발과 소맥)

*** 폭염 속 서울 투어 ***-.일자 : 2027년 7월 27일-.장소 : 한강버스-국립중앙박물관-영등포타임수퀘어한때는 집사람과 함께 산행을 할 수 있어 어디든 자유롭게 다녔다. 하지만 집사람이 갱년기를 겪은 뒤 급격히 체력이 약해지면서, 서울에서조차 나 홀로 산행을 하기가 괜스레 미안다. 그래서 서울 투어를 계획했다. 상식과 정보를 총동원해 거창한 동선을 짰지만, 이것은 이래서 안 되고 저것은 또 저래서 안 된다며 하나둘 패싱 당하고 나니 오기가 생긴다. 아니, 세상에 어디 내 마음에만 드는 일이 있겠는가. “따라와!” 지금은 바야흐로 용광로처럼 펄펄 끓는 계절이다. 옥수수가 외출했다가 팝콘이 되어 돌아올 만큼 뜨거운 때이니, 동선은 최대한 실내 중심으로 단순하게 잡았다. 뚝섬한강공원역에서 내린다...

여행기 2026.08.03

불암산 산행(구리둘레길로 이어진 4일째 산행)

*** 폭염을 뚫고 오른 불암산 ***-.일자 : 2026년 7월 28일 -.코스 : 불암산역-불암산-삼육대학교-갈매역(8.4km/3시간)폭염 속에서도 오늘로 4일째 산행에 나선다. 삼시 세끼 밥을 챙겨 먹듯 운동이 일상이 된 데다, 상경한 김에 수도권의 산을 포기할 수 없는 유혹도 한몫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국밥집에는 술 한잔으로 피로를 달래며 세상을 한탄하던 그많은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불암산에 가기 위해 상계역에서 내려야 했지만, 실수로 중계역에서 내리고 말았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노원역으로 이동해 4호선으로 환승한 뒤, 아예 불암산역에서 내린다. 트랙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몇 번 찾았던 익숙한 곳이고 서울둘레길도 연계되어 있었지만, 막상 물을 살 만한 가게가 보이지 않는다. 주변을 두리번거..

산행기 2026.08.03

청계산 산행(더위와 바람)

***폭염 속 청계산, 바람과 술로 마무리한 하루***-일자 : 2026년 7월 26일 -.코스 : 청계산입구역-원터골입구-옥녀봉-깔딱고개-청계산매봉-길마재-청계산입구역(8km/3시간) 연일 폭염 속에서도 계속 산행을 이어 온 나에게는 차라리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이 다행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아침 공기는 괜찮다. 폭염 중대경보가 이어져 수도권의 산에서도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휴일인 오늘은 근교 산행의 성지와 다름없는 청계산을 찾아, 폭염 속에서도 산을 찾는 이가 나만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자 한다.새롭게 생긴 국밥집에서 아침 식사를 한다. 야간근무를 마친 노동자들이 술잔을 부딪치며 나누는 녹록지 않은 대화가 나를 되돌아보게 한다. 그들의 피곤함마저 전해져 발걸음이 무겁다.오늘은 나를 위해 금주하자..

산행기 2026.08.03

큰딸 집들이 & 생일

*** 서울나들이(큰딸 집들이)*** -. 2026년 7월 25일“주식과 고양이는 건들지만 않으면 잘 큰다”고 하는데, 딸들이 자립해 서울에 정착하고, 큰딸은 가정을 이뤄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자가까지 마련했다니 대견하기 그지없다. 자본주의에서 주택정책은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서울의 집값은 청년층의 의욕을 꺾는 주요 원인이자 정권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그런데도 대책들은 가진 자들에 의해 왜곡되어 부작용만 낳고 있다. 융자를 얻어서라도 집을 마련한다는 것은, 흙 한 줌 없는 바위에서 소나무가 자라듯 서울에 안착해 성장할 기반을 갖추는 일이다.성인이니 자립하는 것이야 당연하지만, “못난 나무가 산을 지키고 못난 자식이 묘지를 지킨다”는 옛말처럼 왕래가 끊기고 전화조차 뜸해진 것이 간혹 마..

소소한 일상 2026.08.03

운길산·예봉산 종주(두물머리를 품다)

*** 폭염 속에 오른 운길산·예봉산 종주, 두물머리를 품다 ***-.일자 : 2026년 7월 25일 -.코스 : 팔당역-예봉산-철문봉-적갑산-새재고개-운길산-수종사-운길산역(14.8km/ 5시간 37분)금강산 발원지에서 춘천을 거쳐 37km를 흘러온 북한강과 대덕산 발원지에서 충주를 거쳐 흘러온 남한강이 만나는 곳, 한강의 물줄기가 두물머리에서 합쳐진다. 집사람과 두물머리 여행시에 봐 두었던 운길산을 산행하기로 한다. 프리랜서를 겸업하는 딸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조용히 집을 나와 지하철 입구에서 우동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딸 집에 왔으니 내가 손님이다. 운길산과 예봉산 종주를 위해 경의중앙선에 오른다. 예전에는 운행 방식을 몰라 집사람과 두물머리를 찾았다가 노상에서 달달 떨었는데, 이번에는 팔당역..

산행기 2026.08.03